병원 내 집단 감염자 중 자민당 중의원 가족 1명 포함 <br />하토야마 전 총리 조카 비서도 확진…자택 대기 중 <br />국회 관계자 감염 잇따라…日 여야, 비상 대책 시행 합의<br /><br />도쿄 나카노구 에코다 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 일요일. <br /> <br />5명 감염에 이어 80명 넘는 사람이 하루 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 내 감염자 중에는 자민당 소속 중의원 가족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의원과 가족이 함께 지내온 도쿄 아카사카 의원 숙소는 긴급히 전체 소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비서 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토야마 전 총리의 조카인 하토야마 지로 중의원을 보좌하는 60대 비서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 대기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야당인 국민민주당 소속 중의원의 운전기사도 최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 관계자들의 감염이 잇따르자 일본 여야는 최대한 의원 출석을 줄이는 등 비상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의원 본회의에는 의원 절반만 나왔고, 앞으로 열릴 각 상임위원회에도 최소 인원만 출석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방에 있는 지역구를 오가는 일이 없도록 모든 의원에게 화상회의 등을 통한 지역구 관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주무부서인 후생노동성 등 정부 부처뿐 아니라 경찰서 등 각 관공서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이번 사태를 관리해야 할 국가 행정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오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경아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151537344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